개성공단 입주기업을 상대로 각종 지원서비스를 제공하는 개성공단영업기업연합회는 2일 영업기업들에게도 지원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촉구했다.
유통ㆍ건설ㆍ물류 등 지원서비를 제공하는 85개 업체로 구성된 개성공단영업기업연합회는 이날 호소문을 통해 “정부가 입주기업에 대한 피해보상 지원대책을 진행하면서 영업기업에는 지원 등이 전혀 반영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또 연합회는 “가입조건과 현지상황 등으로 남북경협 보험에 가입하지 못한 영업기업은 투자비용과 미수채권에 대해 피해보상을 받을 길이 없다”고 강조했다. 연합회 관계자는 “영업기업 피해도 시설투자, 영업손실 등 600여억원에 달한다”며 “기업들이 생활의 터전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호소했다.
정자연기자 jjy8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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