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생활습관ㆍ예절교육 두 토끼 잡았다

고양 한산초, 자체개발 바른생활 워크북 활용 '호응'

“학교폭력, 왕따 우린 그런 거 몰라요~”

고양시 한산초등학교(교장 한치영)가 자체개발한 바른생활 워크북 ‘한산 생활본(本)’이 학생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한산 생활본(本)’은 저,중,고학년용으로 제작된 생활 가이드북으로서 ▲참된 나 찾기 ▲사랑과 행복 가꾸기 ▲바른 품성 가꾸기 등 3섹션으로 구성됐다.

특히 ▲참된 나 찾기 섹션에는 자아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자긍심 함양을 위한 내용으로 꾸려진데 이어 ▲사랑과 행복 가꾸기는 친구에 대한 존중과 배려를 실천하고 생명을 중시하는 인식을 키우도록 돕는다. 이어 ▲바른 품성 가꾸기는 바르고 고운말을 쓰는 인성활동을 통해 교우 간 화목을 다질 수 있도록 알차게 짜여졌다.

더욱이 인터넷 중독 방지, 독서 습관 정착을 위한 활동, 주변의 감동 실화를 읽고 함께 생각해 보는 활동 등 초등학생의 바른 생활 지침서로써 손색이 없도록 꼼꼼히 기획됐다는 평이다.

한치영 교장은 “인성이 진정한 실력입니다. 한산 어린이 모두가 사람됨의 도리를 알고, 바른 생활 습관 속에 남과 더불어 성장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주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생활본을 기획했다”며 “학생들이 기본생활습관 형성과 예절교육이 자연스레 이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고양=유제원기자 jwyoo5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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