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도내 제조업 업황 세달 째 ‘순항’

도내 제조업 경기가 3개월 연속 ‘순항’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발표한 ‘4월 경기지역 기업경기 조사’를 보면 이달 도내 제조업 업황BSI는 전달보다 6p 상승한 73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1월 65에서 67로 상승 반전한 뒤 3개월 연속 오른 것이다.

제조업의 매출BSI, 생산BSI는 전달보다 각각 7p, 6p가량 큰폭으로 올라 제조업 분야의 전반적인 업황 상승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또 새 정부의 중소기업 육성 정책에 따라 기업의 자금 유동성이 좋아지면서 자금사정BSI(+7)도 큰 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상승한 데는 계절적 요인도 있지만 지정학적 위험 속에서 선진국의 경기 회복세와 정부의 추경 편성 효과 등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것이 주요한 상승 원인이 됐다”고 분석했다

박광수기자 ksthink@kyeonggi.com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