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경찰서, 북한이탈주민 초청 안보강연

의왕경찰서(서장 서병순)는 30일 직장교육에 참석한 직원을 대상으로 ‘북한의 탈북 실상 및 인권 실태’라는 주제의 안보강연을 대강당에서 개최했다.

북한이탈주민 김모씨(41ㆍ여)를 초청해 개최한 이날 강연은 지난 2003년 탈북한 김씨가 ‘반갑습니다’라는 친숙한 북한 노래로 안보강연을 시작, 자신의 목숨을 걸고 탈북할 수밖에 없는 현재 북한의 절박한 상황 및 인권 실태와 생사의 갈림길에 섰던 탈북 당시 상황을 생생한 증언을 토대로 전달했다.

특히, 강연을 마무리하면서 북한에서 가수로 활동했던 김씨가 남한에 와서 제일 좋아하는 곡으로 뽑은 ‘아 대한민국’을 직원들과 함께 부르기도 했다.

김 씨는 “원하는 것은 무엇이건 얻을 수 있고 뜻하는 것은 무엇이건 될 수가 있는 자유 대한민국에서 살게 되어 정말 감사하다”며 가슴 벅찬 소감을 전하는 안보강연을 마무리했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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