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 ‘인문학적 상상력 부흥 프로젝트’ 적극 지원

인천시교육청은 4개 인문·사회계열 교과연구회와 공동으로 ‘인문학적 상상력 부흥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인문학적 상상력 부흥 프로젝트’는 일반고에 재직 중인 도덕·윤리, 역사, 지리, 일반사회 교과 교사들의 연구모임인 4개 교과연구회가 인문·사회 계열 진학 희망 학생들이 전공적합성을 계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및 심층 학습 기획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시교육청은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일반고 61개교에 학교당 평균 200만 원 씩 총 1억 1천만 원을 지원했으며, 4개 교과연구회에는 모두 4천만 원을 지원했다.

현재 190명(1개 학교당 평균 3명)의 교사가 170개의 동아리를 구성해 총 2천533명(1개 학교당 평균 42명)의 학생이 동아리 활동을 하고 있다.

도덕·윤리 교과연구회는 전국 최초로 윤리·철학 올림피아드를 개최하고 창의·인성 논술대회와 토론대회를 통해 학생들의 인문학적 소양 계발을 지원한다.

역사교과연구회는 역사 과거(科擧)대회를 개최해 고등학생들이 역사에 대한 기본 소양과 역사 보고서 작성 능력이 함양되도록 기회를 제공한다.

지리교과연구회는 전국단위 지리 대회와 학교 지리교육이 연계될 수 있도록 인천 대회를 개최하고 2박 3일 동안 ‘인천 땅 바로 알기 지리캠프’를 열고 인천 사랑 정신을 함양한다.

일반사회 교과연구회는 ‘북(Book) 콘서트·에세이 공모대회’와 과목별 경시대회를 개최해 학생들에게 사회학적 탐구 능력 계발 기회를 제공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많은 교사가 인문학 부흥을 위해 나서 준 것에 감사하다”며 “인문학적 소양을 갖춘 융합형 인재가 인천에서 많이 배출되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용준기자 yjunsay@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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