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올 김용옥, 수원서 2일 '정조와 다산을 말하다' 특강

산수화 석좌교수 도올 김용옥 선생이 수원을 찾는다.

수원시(시장 염태영)는 오는 2일(목) 오후 4시, 청소년문화센터 온누리아트홀에서 도올 김용옥 선생의 ‘수원, 화성에서 정조와 다산을 말하다’라는 주제로 특강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도올 김용옥 선생은 학자이자 철학자, 언론인, 한의사, 극단 단원으로도 활동하는 한편, 연출가이자 영화와 연극의 시나리오를 쓴 작가이기도 하다.

더불어 언론에 기사와 칼럼을 써내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도올 김용옥 선생은 고려대 철학과를 졸업하고 국립 대만대 철학석사, 도쿄대 철학석사, 하버드대에서 철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또한, 지난 3월 8일 수원, 화성, 오산 3개 지역의 상생협력을 위해 산수화(오산ㆍ수원ㆍ화성) 석좌교수로 취임했다.

이번 특강은 220년 전 정조가 수원에서 꿈꾸었던 이상을 115만 수원시민과 함께 나누고자 마련됐다.

접수신청은 시홈페이지(www.suwon.go.kr)에서 하면 되고, 3개 지역 시민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자세한 문의사항은 수원시 미래비전과(228-2512)로 전화하면 된다.

한편, 오산ㆍ수원ㆍ화성 3개시는 지난해 2월에 행정구역통합과 공동연구용역을 추진했으나 그해 6월에 통합권고지역에서 제외됨에 따라 2014년까지의 통합 로드맵이 보류된 상태다.

이에 3개시는 상생협력을 통해 통합의 기반을 조성하고자 정조대왕의 애민, 개혁과 효(孝)사상의 정신을 이어받아 역사적으로 한 우물을 함께 나눠 온 지역공동체로서 후손에게 살기 좋은 도시를 물려주기 위해 상생협력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박수철기자 scp@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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