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중부署, 외국인 자율방범대 결성

수원중부경찰서는 중국인 동포 16명으로 구성된 외국인 자율방범대를 결성, 중국인 등 외국인 범죄 근절에 나섰다고 28일 밝혔다.

이들 방범대원은 특히 지난해 오원춘 사건으로 홍역을 치른 수원시 팔달구 지동 등 중국인 밀집지역을 집중 순찰할 예정이어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수원중부서는 지난 25일 중부서 비전홀에서 외국인 자율방범대 발대식을 개최하고 위촉장 및 경광봉 등 순찰활동에 필요한 물품을 전달했다.

김성용 서장은 “외국인 자율방범대원의 희생과 봉사정신에 감사하며 이들과 함께 외국인 범죄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방범대는 중국인 밀집지역을 집중 순찰하는 한편, 지역경찰과 합동순찰에 나서는 등 민경협력 치안체제를 유지할 방침이다.

성보경기자 boccu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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