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부교육지원청이 아버지들의 학교참여 활성화를 위해 ‘2013 아버지 교육기부단’을 운영해 눈길을 끌고 있다.
28일 서부교육청에 따르면 2013 아버지 교육기부단을 대상으로 지난 25일 서부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는 강상철 부현동초등학교 교사가 강사를 맡아 토요휴업일을 활용한 아빠와 산행, 아버지 직업설명회 등 실제 운영사례 중심으로 학교별 특성에 맞는 아버지 교육기부단의 활동 방향을 제시했다.
아버지 교육기부단은 기존 학부모 학교 참여가 어머니 위주로 이뤄지면서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아버지들의 학교참여를 확대하고자 기획됐다.
서부교육청은 관내 초·중학교를 대상으로 공모 심사결과 최종 선정된 학교 아버지 기부단에 대해 총 일천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해 학교 참여 활동을 도울 예정이다.
지난해 교육부 공모사업에 ’선도적 교육지원청 우수프로그램‘으로 선정, 전국 최초 시행된 ’아버지 교육기부단 활동‘은 아버지 방범활동, 학교교육 모니터링, 자녀 진로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학교참여 활동으로 이어졌다.
양부석 서부교육청 지역사회협력과장은 “아버지들의 학교 참여로 활기차고 생기 있는 학교 환경 조성이 기대된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자녀교육에 있어 아버지가 방관자적 입장에서 적극적 교육의 주체로 거듭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용준기자 yjunsay@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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