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채현 지음┃408쪽┃더난출판┃1만6천원
‘아무도 당신의 재산을 지켜주지 않는다’는 표지에 강렬한 서브 제목이 달린 이 책은 현재 한국시장경제연구소장으로 재임 중인 환율전문가 윤채현씨 펴냈다. 정부와 여러 연구소에서 발표한 정보에 의지할 수밖에 없는 ‘투자 약자’들에게 현실 경제를 스스로 읽어낼 수 있는 통찰과 지침을 주고자 책을 집필했다고 한다.
저자는 시작부터 강렬하게 나간다. 케인스의 수요이론과 같이 지금까지 우리의 일상을 지배한 경제이론에 과감히 도전장을 내민다.
낡은 경제 상식과 이론은 돈을 버리는 지름길이라며, 새로운 시대에 적합한 새로운 경제학으로 스스로 공부해 ‘내 돈을 지켜라’고 충고한다. 스스로 개발한 환율변동 방정식(CH환율변동방정식)을 내세워 실물경제와 환율을 좀 더 세밀하게 응용할 수 있도록 독자들에게 안내한다.
또 현 경제이론과 정책에 대해 책 내내 일침을 가하면서 독자들이 경제 정책을 더 깊게 들여다보게 돕는다. 현실성 없는 수요 이론과 이에 기초한 정부 정책의 문제점을 꼬집고, 돈의 흐름을 꿰뚫어 투자 위험을 최소화 해 수익률을 극대화 할 수 있는 다양한 제안을 제시하고 있다.
정자연기자 jjy8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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