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의 명가’ 수원전산여고(교장 김경옥)가 2013 태백산배 전국남녀중ㆍ고배구대회 여고부에서 결승에 진출, 대회 2연패와 시즌 2관왕에 도전한다.
‘디펜딩 챔피언’ 수원전산여고는 23일 강원도 태백 고원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6일째 여고부 준결승전에서 세터 김인지의 절묘한 볼배급을 바탕으로 강혜수, 정유리 좌우 쌍포와 황윤정 등의 활약으로 강소희, 이한비가 분전한 ‘신생’ 안산 원고고를 3대0(25-21 25-21 25-21)으로 완파하고 결승에 올랐다. 이로써 수원전산여고는 24일 오전 11시 목포여상을 상대로 지난 3월 춘계연맹전에 이어 시즌 2관왕과 함께 대회 2연패를 노리게 됐다.
수원전산여고는 경기 초반부터 신생팀 답지않게 안정된 조직력과 패기로 맞선 원곡고를 맞아 시소게임을 펼치다가 강혜수, 정유리가 맹위를 떨쳐 25-21로 첫 세트를 잡은 뒤, 2ㆍ3세트에서도 원곡고를 모두 25-21로 따돌리고 무실세트로 승리를 낚았다.
황선학기자 2hwangp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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