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용은(41·KB금융그룹)과 배상문(27·캘러웨이),김경태(27·신한금융그룹)가 국내에서 열리는 유일한 유럽투어 대회인 유럽프로골프투어 발렌타인 챔피언십 우승 도전에 나선다.
이들은 25일부터 나흘간 이천 블랙스톤 골프장(파72·7천281야드)에서 열리는 유럽프로골프투어 발렌타인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국내에서 열리는 유일한 유럽투어 대회인 발렌타인 챔피언십은 올해 한국프로골프투어의 시즌 첫 대회로 올해로 6회째를 맞는다. 그러나 현재까지 단 1차례도 한국 선수가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린 적이 없다.
이에 양용은과 배상문, 김경태가 이번 대회에서 시즌 첫 우승을 달성하며 한국의 자존심을 세울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아시아 최초의 메이저대회 챔피언인 양용은은 매년 이 대회에 출전한 ‘단골손님’이다.
최근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양용은이 이번 대회에서 ‘부활샷’을 날릴수 있을지 기대된다.
이와 함께 PGA 투어 2년차를 맞은 배상문과 매년 이대회에 참가하고 있는 김경태도 쟁쟁한 외국선수들을 상대로 우승 도전에 나선다.
박민수기자 kiry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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