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이 아파트의 지하층과 1·2층 저층세대를 모두 사용하는 ‘단독주택형 아파트’ 등 기존 아파트 개념을 파괴한 아이템을 저작권으로 등록해 아파트 분양의 새 바람을 불어넣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단지 저층가구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커뮤니티 공간을 특화한 아이템 29건(8건 포스코 단독·21건 포스코건설과 포스코 A&C 공동 개발)의 저작권 등록을 완료했다고 21일 밝혔다.
포스코건설이 특화한 아이템은 저층가구와 평면 및 입면 설계, 커뮤니티로 나뉜다.
저층가구 특화요소는 저층가구(1~2층)가 지하 1층부터 지상 2층까지 3개 층을 모두 사용하는 ‘단독 주택형 단위가구’와 1층 가구의 바닥 높낮이에 차이를 둔 설계로 실내의 공간감을 극대화한 ‘층단형 단위가구’ 등이 있다.
또 평면 및 입면 설계 특화요소는 현관만 공유하고 내부는 가구를 구분해 부분 임대할 수 있는 ‘임대수익형 평면’, 입주자의 생활편의와 이웃 간 소통을 위해 1층 로비에 라운지와 무인 택배 보관소 등을 설치한 ‘복합공간’, 브리지에 채광 및 환기를 할 수 있는 썬 콘(Sunken)을 계획한 ‘Green 로비’ 등이 있다.
커뮤니티 공간 특화요소는 자녀 놀이와 학습공간, Mom’s Cafe까지 집약된 ‘KIDS WORLD’, 통학차량 승하차 대기와 무인 택배 기능까지 포함하는 ‘Park Station’, 자녀를 관찰하고 이웃과 소통할 수 있는 Tea House와 연계한 ‘유아 놀이공간’ 등이다.
포스코건설은 현재 분양 중인 송도 더? 마스터뷰와 부산 더? 시티애비뉴에 하이브리드(Hybrid)에 입면 디자인을 적용할 예정이며, 동탄역 더? 센트럴시티에는 유아 물놀이장 및 어린이 놀이터를 커뮤니티 시설과 연계하고, 향후 분양하는 단지에는 실수요자의 특성을 고려해 특화 아이템을 순차적으로 응용 적용할 예정이다.
김창수기자 cs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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