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동부교육지원청은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저소득층의 학교적응력 강화를 위한 동아리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21일 동부교육청에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초등학교 17개교, 중학교 22개교 대상 학생 중 학교 부적응 또는 또래관계 등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음악 활동, 스포츠, 취미활동 또는 교과연계 동아리를 구성, 지원하고 있다.
동아리 활동을 통해 평소 학교생활이 어렵고 힘들었던 아이들이 학교 적응력이 눈에 띄게 향상되어 변화된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지속적인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동부교육지원청은 지난 2005년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을 인천에서 처음으로 시작해 동아리 활동 지원을 중심으로 선도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축구동아리에 참여중인 장소초 4학년 이모군은 “축구를 하는 아침이 되면 신기하게 눈이 떠진다”며 “축구를 하면서 스트레스도 풀리고, 친구들과도 더 친하게 지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김인영 동부교육청 창의인성교육지원과장은 “동아리 지원 활동은 학교적응력을 높이고 경제적인 소외 뿐 아니라 또래 관계에서의 소외까지도 없앨 수 있는 긍정적인 활동”이라며 “더욱 적극적인 사업으로 아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용준기자 yjunsay@kyeonggi.com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