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 학생들 학교생활 적응 돕는다

부흥초, 벨트형 다문화교육 무지개반 개강ㆍ무지개가족 결연식

인천부흥초등학교는 인천시교육청 벨트형 다문화교육 중심학교로 지정돼 지난 17일 학교 과학실에서 ‘벨트형 다문화교육 무지개반 개강식 및 무지개가족 결연식’을 가졌다.

18일 부흥초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부흥초가 주관해 한길초, 후정초, 삼산초, 영선초, 부평북초, 갈산초, 갈월초 등 벨트형 학교 7개교가 함께 진행했다.

부흥초는 다문화교육 무지개반을 만들어 방과 후 및 토요일 시간을 활용해 한국어 교육, 한국 체험활동, 현장체험학습, 상담활동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무지개가족 결연식은 다문화 가정 및 한국결연가정 12가정이 결연해 한국결연가정이 무지갯빛 꽃다발을 선물하고 편지를 낭독하며 서로 대화를 나누는 상호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부흥초는 다문화 가정 학생과 학부모가 학교생활뿐만 아니라 한국 사회의 구성원으로 잘 적응하길 기대하고 있다.

행사에 참여한 부흥초 6학년 윤예나 양 학부모 구바가와무네꼬는 “학생, 학부모가 다 함께 참여하는 무지개반 수업이 기대되고, 여러 가지 문화체험활동을 통해 한국을 이해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병태 교장은 “다양한 문화 기반의 글로벌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는 하나”라며 “벨트형 다문화교육 중심학교로서 다문화 가정 및 일반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문화 체험활동과 한국어교육을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박용준기자 yjunsay@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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