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 쌍둥이 캠퍼스’ vs ‘2+2 단일학과’ 이견
경인교육대학교 인천캠퍼스 활성화 방안에 대해 각계 전문가와 경인교대가 현저한 견해차를 보였다.
인천시와 인천시의회는 16일 계양구청 대강당에서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인교대 인천캠퍼스 활성화 방안 모색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배은주 인천발전연구원 연구위원이 주제 발표, 이도형 인천시의원, 김영윤 교육부 학교정책국장, 김송원 인천경실련 사무처장, 신영준 경인교대 기획연구처장, 홍희경 시 교육기획관 등이 토론자로 참석했다.
배 연구위원은 “경인교대가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본교인 인천캠퍼스를 중심으로 학부대학이 운영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경인교대는 인천캠퍼스가 이전처럼 정상운영될 수 있도록 발전전략을 ‘4+4 쌍둥이 캠퍼스 체제’로 수정해야 한다”며 “교육부는 4+4 체제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필요한 경비를 전액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경인교대 측은 지역사회가 요구하는 ‘4+4 체제’에 대해 난색을 보이고 대학 측이 내놓은 ‘2+2 단일학과 체제’를 제시했다.
박용준기자 yjunsay@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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