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 11개 중고교 금연교육정보센터학교 지정, 흡연예방교육 이끈다

인천시교육청이 인천지역 11개 중·고교를 금연교육정보센터학교로 지정해 주변 다른 학교의 흡연예방교육을 이끌어 간다.

16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금연교육정보센터 운영 학교는 용현여중·부원중·산곡남중·만수북중·강화중 등 5개 중학교와 인천여상·인천정보산업고·인천하이텍고·가좌고·부평디자인과학고 등 5개 고교, 대안학교인 해밀학교다.

이들 학교는 흡연예방 프로그램 운영 및 자료 공유, 금연교실 운영, 지역사회와 연계한 금연 캠페인 등으로 해당 학교와 주변 10여 개 학교의 흡연 예방 교육을 담당한다.

각 학교에는 프로그램 운영비로 660만 원, 모두 1억 5천만 원이 지원된다.

시교육청은 현재 62개 초중고교를 흡연예방교육 선도학교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으며, 인천지역 중·고교생 흡연율은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부산(9.7%)에 이어 두 번째로 낮다.

인천의 흡연율은 10.2%로 전국 평균 흡연율은 11.4%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청소년기 흡연의 폐해와 금연의 중요성을 체계적으로 교육하고 알리기 위해 전국 최초로 금연교육정보센터 학교를 운영하게 됐다”고 말했다.

박용준기자 yjunsay@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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