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신간] 퇴마록 외전 外

■퇴마록 외전(이우혁 著/엘릭시르 刊)

한국 장르소설의 전설 ‘퇴마록’의 옴니버스 단편집 ‘퇴마록 외전’. ‘퇴마록’ 첫 출간 20주년을 맞이해 본편의 굵은 줄기에서 벗어난 이야기들을 모은 책이다. 주요 사건 이면에 있던 퇴마사들의 인간적인 면모나 생활상, 이야기와 이야기를 잇는 연결고리, 간략하게 언급만 되었을뿐 구체적으로 소개되지 않은 과거, 퇴마사 주변의 인물들이 겪는 이야기 등을 다루고 있다.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퇴마사들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 값 9천500원

■돌아보니 비로소 보이네(정규호 著/일상이상 刊)

팔순을 앞둔 저자 정규호는 자신의 자나온 삶을 행복의 여행이라고 표현한다. 이 책은 독자들에게 행복한 여행 이야기를 들려주고 그들에게 좋은 길동무가 되기 위해 집필했다. 수원 출신의 그가 젊은 시절 농촌진흥청 영화감독, 수필가, 수원예총 회장, 경기도예총 회장, 경기도수필가협회 회장 등을 역임하며 만난 이들에 대한 추억을 함께 담았다. 그가 돌아본 자신의 삶을 통해 ‘보는 만큼 안다’, ‘살아온 기쁨, 살아갈 기쁨’, ‘추억은 잠들지 않는다’ 등의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값 1만2천500원

■해남 가는 길(박병두 著/고요아침 刊)

시나리오 작가, 시인으로 활동 중인 박병두가 10여년 만에 내놓은 시집. 그가 태어나고 자랐던 해남의 기억을 시집에 담았다. 전체 2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어머니는 김매러 가시고’, ‘부치지 못한 소포’, ‘고구마의 진실’, ‘도둑개’, ‘혼자 울지 않기를’, ‘F학점’, ‘겨울밤에 쓰는 시’ 등의 시편을 수록하고 있다. 값 1만원

 

<이번주 베스트셀러> 16일 기준 교보문고 제공

1. 꾸뻬씨의 행복여행/프랑수아 를로르/오래된미래

2. 희망의 귀환/차동엽/위즈앤비즈

3.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혜민 스님/쌤앤파커스

4. 원피스. 69: Sad/Eiichiro Oda/대원씨아이

5. 달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신경숙/문학동네

6.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히가시노 게이고/현대문학

7. 그래도 사랑하라/전대식/공감

8. 적을 만들지 않는 대화법/샘 혼/갈매나무

9. 어떻게 살 것인가/유시민/아포리아

10. 삶이 값진 것은 사라지기 때문입니다/월호마음의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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