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심리학자 시부야 쇼조의 연애테크닉, ‘행동 심리술’

두 번째 데이트를 하고 싶다면 이렇게 말하고 행동하라!

감미로운 첫 번째 데이트 후 두 번째 만남을 이어가고 싶다면 지속적인 만남과 관계 정립을 강요하는 것보다 두 번째 약속을 잘 잡는 것에 중점을 두는 것이 좋다.

이 때 중요한 것은 헤어질 때의 태도다. “그럼, 또 뵙죠”라고 적당히 얼버무려서는 안 된다. 겨우 성공한 데이트 효과가 반감되는 말과 태도다.

“오늘 너무 즐거웠어요, 또 만나주실 거죠?”처럼 인상적인 말을 마지막에 확실히 전해야만 상대방이 헤어진 뒤에도 마음에 오래 남을 수 있다.

헤어진 후 조금 지나 전화나 메시지로 인사를 전하는 것 역시 상대가 아직 데이트 여운에 빠져 있을 때 자신의 인상을 더 강하게 만들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이다.

일본의 심리학자 시부야 쇼조가 신간 ‘행동 심리술’을 통해 전하는 연애 테크닉이다. 그는 야마나시 의과대학교 심리학 교수를 거쳐 현재 메지로대학교 인간사회학부 교수로 재직중이며, 앞서 ‘좋은 인상을 주는 습관을 가르쳐 드립니다’와 ‘상대의 심리를 읽는 기술’ 등의 책을 펴냈다.

‘단숨에 느낌 좋은 사람이 되는 기술’을 부제로 내건 이번 책에서는 몸짓 하나하나가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 설명한다.

예로 발만 확인해도 상대방의 심리를 알 수 있다고 주장한다.

다리를 떠는 것은 안절부절못할 정도로 긴장하고 여유가 없는 심리 상태를 보여주고, 부끄러워 시선을 맞추지 못하는 사람의 발부리만큼 거짓말을 못하고 관심 있고 느낌 좋은 사람을 향하며, 꼰 다리를 자꾸 번갈아 바꾸는 사람의 경우 자신의 의견을 말하지 못했거나 정리가 안됐음을 보여준다고 밝힌다.

이와 함께 손, 눈, 헤어스타일, 말투, 선호하는 음식과 스포츠 등을 통해 상대방의 심리를 나열한다.

부정적인 몸짓을 보정하고 긍정적인 인상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코치하는 것이다. 값 1만2천900원

류설아기자 rsa119@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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