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3경기 연속 안타 12경기 연속 출루 행진

추신수, 3경기 연속 안타 12경기 연속 출루 행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추신수(31ㆍ신시내티 레즈)가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개막 이후 12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 갔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추신수는 15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원정경기에 1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에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3경기 연속 안타행진을 이어나간 추신수는 12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하며 타율을 0.341에서 0.354로 끌어 올렸다.

첫 타석에서 중전안타 치고 출루한 추신수는 후속 잭 코자트와 조이 보토의 연속 볼넷으로 3루를 밟은 뒤 브랜든 필립스의 안타 때 홈을 밟아 득점을 올렸다.

이후 추신수는 2회 1사 1, 2루에서 좌익수 방면 2루타를 쳐내 2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여 타점을 기록했다.

4회 세번째 타석에서 아쉽게 내야 땅볼로 물러난 추신수는 6회 2사 1루에서 상대 두 번째 투수 진마 고메즈의 공에 오른쪽 허벅지를 맞고 세번째 출루에 성공했다. 하지만 추신수는 8회 1사 2,3루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며 득점 찬스를 살리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결국, 신시내티는 8회에만 2점포 2방을 포함해 6점을 허용, 7대10으로 피츠버그에 역전패해 5연패의 부진에 빠졌다.

박민수기자 kiryang@kyeonggi.com

 

사진= 추신수 12경기 연속 출루 행진. 연합뉴스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