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의 추신수(31)가 9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했지만, 6경기 연속 안타행진을 이어가는데 실패했다.
추신수는 11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계속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방문경기에 1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볼넷 1개와 몸에 맞는 공 1개로 두차례 출루에 성공했지만, 2타수 무안타를 기록하며 연속 안타행진에 종지부를 찍었다.
지난 5일 LA에인절스와의 경기부터 이어진 연속 안타 행진을 6경기에서 마무리한 추신수의 타율은 0.371로 약간 떨어졌다. 하지만, 추신수는 개막전부터 9경기째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나갔다.
1회초 첫 타석에서 볼넷을 골라 출루한 추신수는 3회 유격수 땅볼로 물러난 뒤 6회 몸에 맞는 볼을 골라내며 또다시 1루에 걸어나갔다. 이후 추신수는 8회 마지막 타석에서 1루수 땅볼로 물러나며 안타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한편, 신시내티는 타선의 침묵 속에 0대10으로 패했다.
박민수기자 kiry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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