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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3연승… 세든 8이닝 무실점 호투 '시즌 첫승'

승인 2013-04-09 21:35
황선학 기자 2hwangp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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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와이번스가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에서 3연승의 상승곡선을 그렸다.

SK는 9일 인천 문학야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시즌 첫 경기에서 선발투수 크리스 세든의 호투를 바탕으로 2대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SK는 개막후 3연패 뒤 3연승으로 상승세를 탄 반면, 연승행진을 3에서 멈추며 시즌 3패(5승)재를 기록했다.

SK 선발 세든은 8이닝 동안 116개의 공을 던져 5피안타 9탈삼진 1볼넷 무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거뒀다.

4회까지 팽팽한 투수전을 펼치던 양팀의 균형은 5회말 SK 공격에서 깨졌다. SK는 선두타자 박진만이 우전안타로 출루한 뒤 조인성의 희생번트와 김강민의 2루수 땅볼로 만든 2사 3루에서 정근우가 적시타를 쳐 선취점을 올렸다.

1대0으로 살얼음판 리드를 지키던 SK는 8회 2사 후 최정이 넥센의 두번째 투수 이보근의 3구째를 통타, 좌월 120m짜리 솔로 홈런을 때려내 추가점을 올렸다.

이후 SK는 세든에 이어 송은범이 9회초 마운드에 올라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면서 경기를 마무리했다.

황선학기자 2hwangp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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