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족했던 ‘미용기술’ 업그레이드”

(사)대한미용사회 경기도지회 ‘뷰티아카데미’

(사)대한미용사회 경기도지회(지회장 이선심)가 9일 소규모 미용사업자를 대상으로 기술교육 및 경영컨설팅을 해주는 2013년 제1기 뷰티아카데미를 개강했다. 뷰티아카데미 교육은 ‘알찬 교육, 성공 예감’이라는 슬로건 아래 4월부터 오는 12월까지 3기에 걸쳐 각각 50명씩 총 150명의 소규모 미용사업자에게 미용기술분야와 창업성공사례, 현장 마케팅전략 등을 전수한다.

미용기술분야는 최신 트랜드를 접목한 기술력 향상을 통해 고객 요구에 맞는 만족형 전문인력으로 거듭나도록 최신 헤어업스타일, 두상과학 컷트 등의 다양한 주제로 강의가 이뤄진다.

또한 ‘처음 고객 100번 오게 하라’, ‘헤어살롱 성공경영학’ 등 헤어숍의 수익구조개선을 위해 전문화 및 차별화된 경영컨설팅 교육도 병행된다. 교육은 기수별로 3개월 과정으로 주 1회에 4시간씩 이뤄지며, 교육을 마친 수강생은 수료증을 받고 우수자 전문인력으로 분류해 DB로 관리된다.

특히 경기도로부터 재정지원을 받은 이번 교육은 수강료 등의 교육비 부담없이 무료로 진행돼 경영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미용인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의왕시 고천동에서 헤어숍을 운영하는 한호씨(40)는 “미용업에 종사한 지 15년째이지만 이번 교육을 통해 보이지 않는 2%의 부족함을 채워 나가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선심 도지회장은 “9천500곳의 회원사 중 80% 가량의 헤어숍이 소형인데다 경제 불황까지 겹쳐 그 운영이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라며 “이들을 위해 전문성을 높이고 헤어샾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최고의 강사진과 함께 알찬 교육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명관기자 mklee@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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