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야구단 1년의 여정 '고양 원더스 이야기'

     
 

국내 최고의 독립야구단 ‘고양 원더스’가 보낸 1년간의 여정을 기록한 책 ‘고양 원더스 이야기’(김은식 著ㆍ한스미디어刊)가 출간됐다.

‘고양 원더스’는 프로야구 리그에 오르지 못한 선수들에게 다시 한번 도전할 기회를 주고자 만들어진 야구팀이다. 2011년 11월 다섯 차례의 공개모집 테스트를 통해 선수들을 선발했고 12월 창단식을 가진 후 2012년 퓨처스리그에서 프로야구팀의 2군과 48차례의 교류경기를 치렀다.

책은 고양 원더스의 탄생부터 선수선발과정, 훈련과장, 퓨처스리그에서 경기를 치르며 성장하는 과정, 프로 선수 배출 등의 주요 성과 등 독립야구단의 지난 1년을 되짚어보면서 고양 원더스 야구단이 한국 야구계와 우리에게 던진 의미를 찾고자 한다. 그리고 ‘야신’ 김성근 감독과 ‘괴짜’ 허민 구단주의 야구에 대한 열정과 고민의 흔적들을 꼼꼼하게 재구성했다.

이 책에는 프로야구 선수라는 꿈을 향해 ‘다시 한 번’ 도전에 나선 고양 원더스의 열정에 박수치고 격려하기 위한 순수한 마음이 담겨 있다. 그러면서 우리 사회에 재도전과 패자부활의 기회가 더 늘어나야 한다는 점에서, 그들의 노력을 지지하고 응원하고 있다. 값 1만4천원

강현숙기자 mom1209@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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