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中 센닝시 관광·경제 협력 MOU

자매도시로 상호발전 다짐

의왕시와 중국 후베이성(호북성) 센닝시가 관광과 경제 등에 대한 적극 협력을 도모하는 협약(MOU)을 체결했다.

의왕시는 8일 중국 센닝시 현지에서 김성제 의왕시장과 기길운 시의회의장, 정소강 센닝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자매도시로 상호 발전방안 마련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우호증진은 물론 관광과 경제ㆍ무역ㆍ문화ㆍ체육 등 각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기로 했으며, 지속적 발전을 위해 상호방문을 강화하고 수시로 협력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또한 조만간 정소강 시장이 의왕시를 방문하기로 했다.

인구 286만 명에 면적 1만 19㎢로 의왕시의 185배에 이르는 센닝시는 쌀과 목재, 망간, 마그네슘 등이 풍부하며 온천 삼국시대 적벽대전 현장인 삼국적벽 관광지가 있어 유명하다.

김 시장은 “의왕시와 센닝시는 비슷한 점이 많다”며 “이번 협약이 각 분야 발전의 초석이 될 것으로 확신하고 특히 교육분야 교류를 통한 발전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 시장은 지난 6일 후베이성에 있는 적벽시 시장, 8일은 광둥성에 있는 황포구(인구 1억 2천만 명) 장화청구장과 각각 만나 교류활성화를 통한 상호 발전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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