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중기청, ‘동행기업’ 12개사 선정

경기지방중소기업청(청장 김종국)은 중소기업청이 개청한 연도에 창업해 함께 성장해 온 12개 사를 동행기업으로 선정, 장수기업으로 육성한다고 8일 밝혔다. 동행기업은 지난 1996년에 경기지역에서 창업해 꾸준히 성장한 기업으로 순일산업(주), (주)인포디아, (주)국제유압, (주)위다스, (주)신양피혁 등 12개사가 선정됐다.

경기중기청은 우리나라 중소기업의 생존율(소상공인 포함)이 10년 후 13% 밖에 되지 않은 점에 착안해 지난 17년간 생존한 이들 중소기업을 표본으로 관찰하고 밀착 지원해 생존율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경기중기청은 9일 동행기업과 성장협력 협약식을 맺고 전담 직원을 지정해 중소기업 지원 정보 제공, 기업애로 해결, 전문가 컨설팅, 경영기법 공유 등 장수기업 만들기 협력 활동을 전개한다. 또 3년마다 이들 기업의 성장실적을 분석해 연구자료로 활용, 성장 전략 공유 등 한국 중소기업의 성장 경로를 밝힐 예정이다.

정자연기자 jjy8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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