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경기지역본부(본부장 전종생)는 오는 10일부터 26일까지 ‘2013년 상반기 2030세대 농지지원사업’ 대상자를 선정한다고 8일 밝혔다.
농촌의 고령화와 후계자 부족 문제 등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 시작된 ‘2030세대 농지지원사업’은 땅이 없어 농업을 망설이는 젊은 농업인들에게 농지은행 지원 농지면적 중 일부를 확보해 경영규모를 확대해주는 사업이다.
지난해에는 2천162명에게 총 2천30㏊의 농지를 지원했으며 올해는 총 2천86㏊를 지원할 예정이다.
전체 농지 중 80%의 농지를 5∼10년간 장기임대차 방식으로 지원하며, 나머지 20%는 농지매입 자금을 이자 2%, 30년 분할상환 조건으로 융자 보조한다. 신청자격은 만 20세 이상부터 39세 이하 창업농·후계농 등 농업경영을 하고자 하는 자로, 대상자로 선정되면 영농희망지역, 재배작목, 규모 등 영농계획에 따라 5년동안 최대 5㏊의 농지를 우선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서는 가까운 한국농어촌공사 각 지사에서 접수하며, 영농계획과 영농기술, 정착 가능성 등을 평가해 다음달 3일 농지은행 홈페이지(www.fbo.or.kr)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구예리기자 yell@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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