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박인비 '시즌 2승 해볼까'…나비스코 2R 선두

여자 프로골퍼 박인비(25)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크라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에서 2라운드 단독 선두에 나서며 시즌 2승 가능성을 높였다.

박인비는 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란초 미라지의 미션 힐스 골프장(파72)에서 계속된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6개를 기록하고 보기는 1개로 막아 5언더파 67타를 기록, 합계 7언더파 137타로 리젯 살라스(미국)에 1타 앞선 단독 선두에 나섰다.

이로써 지난해 LPGA 투어 상금왕·최저타수상 수상자인 박인비는 2월 혼다 LPGA 타일랜드 우승에 이어 시즌 두번째 우승기회를 잡았다.

한편, 박희영(하나금융그룹)은 이틀 연속 2언더파를 기록, 합계 4언더파 140타로 선두에 3타 뒤진 공동 5위로 도약했고, ‘커리어 그랜드슬램’ 도전에 나선 ‘맏언니’ 박세리(KDB금융그룹)는 합계 3언더파 141타로 신지애(미래에셋), 강혜지(한화)와 공동 8위로 올라섰다.

반면 1라운드 공동 선두였던 최나연(SK텔레콤)은 3타를 잃어 1언더파 143타로 공동 21위로 내려 앉았다.

황선학기자 2hwangp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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