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들이 건강하게 배우고, 누리며 행복한 노후를 만들어 가는 신(新) 노년 문화를 선도하는 신뢰받는 기관으로 자리매김하겠습니다.”
사회복지법인 천주교 수원교구 사회복지회 황재경 관장(44·여)은 의왕시 아름채 노인복지관 수탁기관 재선정에 따른 소감을 이렇게 밝혔다.
실버세대만을 위한 새로운 문화창달로 인생 100세 시대를 맞아 획기적이고 특성화된 실버 라이프 시스템 창출에 전력을 다하겠다는 것.
이를 위해 황 관장은 앞으로 재수탁기간 3년 동안 ▲평생교육프로그램 ▲편의시설 운영방식 ▲이용자의 의견을 반영한 재편 ▲통합적인 관점의 원스톱지원체계구축 ▲이용인원과 욕구에 부응하는 공간의 변화를 꾀하는데 중점을 둘 계획을 세우고 있다.
그는 이어 “베이비부머와 고령의 특성에 맞는 차별화 전략과 일자리사업의 사회공헌과 수익창출 성공사례발굴, 동아리활성화와 재능기부, 어르신 세대를 위한 통합 정보체계 구축, 어르신 조직화를 기반을 둔 마을 조직화 등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오는 2015년 이용자의 일상적인 열린 소통문화정착을 비롯한 인권과 윤리관점의 경영방식 모델링, 노년의 대안을 마련하는 전문특화사업의 모델링, 노인복지시설평가 모든 영역에서 최우수등급 유지, 시니어 협동조합을 통한 마을공동체 조성으로 신 노년문화를 선도하는 신뢰받는 기관으로 자리 잡아 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간소화된 절차로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누구나 열려 있는 문턱 낮은 기관으로 거듭나고 모두가 리더로 경쟁력을 갖춘 전문가와 신뢰·소통이 있는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기관 등 운영전략에 따른 5대 중점과제와 사업전략에 따른 10대 중점 과제를 세워 추진하는데 올인할 계획이다.
황 관장은 “그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아름채 노인복지관을 유연하고 열린 소통구조로 이용자와 종사자 간 원활한 소통문화를 만들고, 인재양성교육시스템을 통해 지속적인 역량강화로 책임 있게 실천하는 기관으로 키우겠다”며 “예·결산 및 후원금 계획과 사용내용 공개, 법령준수를 통해 투명성이 보장된 기관, 직원을 공정하게 채용해 배치하고 성과에 대한 평가와 보상이 있는 기관으로 가꿀 것”이라고 강조했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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