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르빗슈는 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 메이드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개막 2차전에 선발로 출격해 9회 투아웃까지 단 한 명의 주자도 내보내지 않는 완벽한 피칭을 선보였으나 않았으나 마지막 아웃 카운트를 남겨놓고 마르빈 곤살레스에게 중전안타를 내주고 말았다.
대기록의 꿈이 물거품으로 돌아간 후 다르빗슈는 마이클 커크먼과 교체되며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텍사스는 커크먼이 뒷문을 잘 막아주며 7대0의 대승을 거뒀다.
이날 다르빗슈는 퍼펙트게임을 아쉽게 놓쳤지만 흠 잡을 곳 없는 투구를 선보이며 올시즌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후보다운 모습을 과시했다.
최고 구속 156㎞의 강속구에 각종 변화구로 휴스턴 타선을 요리한 그가 이 경기에서 잡아낸 삼진 수만 무려 14개.
개막전에서 텍사스를 잡아내며 기세가 등등했던 휴스턴 타선은 다르빗슈의 활약 앞에 무릎을 꿇어야만 했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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