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율 4할대 유지… 팀은 2대8 패배
이대호 4경기 연속 안타 행진 '파괴본능' 과시
일본 프로야구 오릭스 버팔로스의 ‘빅보이’ 이대호(31)가 개막후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가며 ‘불방망이’를 과시했다.
이대호는 지난 2일 미야기현 센다이시 클리넥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라쿠텐 골든이글스 전에 1루수 겸 4번 타자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하지만 타율은 4할1푼2리(17타수7안타)로 조금 떨어졌다.
2회 선두타자로 첫 타석에 들어서 유격수 땅볼로 아웃된 이대호는 4회 1사 주자가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서 상대 투수의 초구를 공략, 좌익수 앞 안타를 만들어냈다. 이후 발디리스의 우전안타 때 3루를 밟은 이대호는 고토 미쓰타카의 땅볼 때 홈을 파고들다 아웃되며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이후 6회와 8회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각각 우익수, 유격수 플라이로 아웃되며 안타를 추가하는데 실패했다. 오릭스는 라쿠텐에 2대8로 패했다.
한편 이대호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지켜본 팬들은 "이대호 4경기 연속 안타 행진, 올 시즌 기대된데이", "이대호 4경기 연속 안타 행진, 역시 파괴왕 답다", "이대호 4경기 연속 안타 행진, 일본을 씹어먹어라" 등의 응원을 하고 있다.
박민수기자 kiry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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