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택산업’ 맞춤형 인력양성 사업 공동 추진
인천경제자유구역 일자리 창출 활성화를 위해 인천지역 기관들이 힘을 합쳤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일 오전 11시 30분 송도 갯벌타워에서 인천시,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인천경제통상진흥원 등 10개 기관과 인천경제자유구역 내 컨택산업 분야에 대한 일자리 창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컨택산업은 콜센터, IT 센터, 텔레마케팅 등 통신으로 비즈니스를 서비스·생산하는 분야이다. 이들 기관은 협약 체결에 따라 인천경제자유구역에서 활성화할 수 있는 맞춤형 인력양성 사업을 공동 추진키로 했다.
인천경제통상진흥원은 인천 기초자치단체와 협력해 이달부터 11월까지 컨텍산업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고객 관리와 마케팅을 담당하는 기업 콜센터와 비슷한 기능의 컨텍센터는 고용 창출 효과가 크다는 점 때문에 각 지자체의 유치 경쟁이 치열한 상황이다.
인천대 창업지원단도 연수구와 함께 이달부터 8월까지 모바일 앱 개발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와 함께 협약 참여기관은 이달 중 송도·청라국제도시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한 합동 컨설팅 행사를 시작으로 개별기업에 대한 인사·노무·수출 컨설팅에도 나설 예정이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참여기관들은 인천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는 경제자유구역이 발전해야 하고, 취업유발 효과가 높은 컨택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며 “기업 유치 활동에도 공동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창수기자 cs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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