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하면 떠오르는 두 가지 공포는 죽음, 그리고 항암치료의 고통이다. 끔찍한 고통과 두려움을 참아내며 수술, 방사선, 항암 등 병원에서 하라는 대로 다 해서 완치되면 그나마 다행이지만 실제로는 많은 이들이 수술이나 항암을 받은 뒤에도 재발한다.
심지어 초기 암인데도 항암치료 도중에 재발, 전이되기도 한다. 그 결과 남은 것이라고는 망가질 대로 망가진 몸과 얼마 남지 않은 시간뿐. 이다. 이 책은 그들에게 전하는 희망을 담았다. 값 1만3천500원
아도동인의 네 번째 동인지. 김관옥, 김영순, 김현근, 윤종분, 전외숙을 포함한 10명의 동인들의 시를 엮은 책이다.
‘손저울’, ‘고향의 가을’, ‘온난화’, ‘솔개’, ‘바람둥이의 고백’, ‘입술연지 바르는 여자’, ‘2월이 오면’, ‘안단테 안단테’, ‘따뜻한 밥상’, ‘호미자루’ 등의 시편이 수록되어 있다. 값 9천원
애잔하고 먹먹한 슬픔을 견디며 어떻게든 ‘살아지는’ 삶을 살아가는 이들의 세 가지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시한부 인생을 살게 되는 잘 나가는 변호사의 마지막 불꽃같은 사랑을 다룬 ‘솜사탕’은 죽음을 경쾌하게 그려내고 있다.
제임스 딘을 사랑했던 한 여대생의 사랑을 다룬 ‘맛소금’은 남성 작가임에도 불구하고 여성심리에 대한 예리한 묘사가 돋보인다. 선수촌을 나오게 된 수영 국가대표가 새로운 삶을 찾아가는 과정을 담은 ‘회색레몬’은 특히 성적소수자의 애환을 잘 그려내고 있다. 값 1만2천원
<이번주 베스트셀러>이번주> 2일 기준 교보문고 제공
1. 꾸뻬씨의 행복여행/프랑수아 를로르/오래된미래
2.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혜민 스님/쌤앤파커스
3. 달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신경숙/문학동네
4. 어떻게 살 것인가/유시민/아포리아
5. 여성에게 드리는 100자의 행복/이케다 다이사쿠/연합뉴스동북아센터
6. 메이플 스토리 오프라인 RPG. 58/송도수/서울문화사
7. 그래도 사랑하라/전대식/공감
8.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히가시노 게이고/현대문학
9. 적을 만들지 않는 대화법/샘 혼/갈매나무
10. 나는 죽을 때까지 재미있게 살고싶다/이근후/갤리온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