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평동에 대규모 중고차매매단지

수원시 권선구 평동 일대에 대규모 중고 자동차매매단지가 조성될 전망이다.

수원시는 1일 중고 자동차매매시설 집약화 타당성용역 착수보고회를 갖고 매매단지 건립 타당성과 개발방향에 대한 검토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는 지역 내 10여개 매매단지가 산재돼 있어 이를 한 곳에 모아 경쟁력을 높일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현재 수원지역에는 12개 매매단지(7만9천685㎡·단지외 2곳 포함)가 산재해 있다.

시는 이번 타당성용역을 통해 평동 자동차매매센터 등 역세권 5구역 18만8천207㎡, 지구단위 제외구역 24만3천698㎡ 등 43만1천905㎡에 대해 중고 자동차매매단지 건립타당성을 검토할 예정이다.

시는 용역 결과, 타당성이 있다고 판단되면 이 일대를 민간제안이나 공영방식을 통해 중고 자동차매매단지로 개발할 계획이다. 자연녹지지역인 5구역은 준주거지역 등으로 용도상향 검토된다.

시 관계자는 “용역결과를 근거로 민간, 공영 등 사업추진방식을 결정한 뒤 매매단지 건립에 나설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자동차매매사업조합측은 지난해 3만3천㎡ 부지를 자동차매매단지로 개발하겠다는 의사를 시에 전달해 온 바 있다.

안영국기자 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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