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 고교 학업중단학생 전국 최저

인천시교육청이 올해 고등학교 학업중단학생 비율이 전국 최저를 기록해 88억 원의 교부금을 지원받았다.

31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교육부가 최근 고등학교 학업중단학생 비율을 발표한 결과 인천이 1.8%로 전국에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경기도, 세종시, 울산시 등이 뒤를 이었다.

이에 따라 인천은 지난해 50억 원보다 38억 원이 많은 88억 원의 보통교부금을 추가로 지원받는다.

인천지역 고등학교 학업중단학생 비율은 지난 2011년 전국 13위, 2012년 4위에 이어 올해 1위로 차지했다.

고등학교 학업중단학생 비율은 매년 교육부가 학업중단 비율(50%)과 학업중단 감소 향상도(50%)를 바탕으로 매년 평가하고 있으며, 시·도교육청 평가(3점) 및 보통교부금 교부 기준으로 삼고 있다.

인천시교육청은 그동안 ‘학업중단 없는 학교 만들기’를 생활지도 3대 중점과제 중 하나로 선정해 현장 중심의 맞춤형 정책을 개발·적용했다.

시교육청은 학업중단 최소화를 위해 학업중단 예방 환경 조성, 학업중단 단위학교 역량 강화, 위기학생 적응력 향상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했다.

우인상 학교생활안전지원과장은 “고등학교 학업중단학생 비율 부분에서 전국 1위를 달성한 것은 시교육청이 ‘학업중단 없는 학교 만들기’를 역점사업으로 삼아 중점적으로 추진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일선 학교 교사와 함께 단 한 명의 학생이라도 학업을 포기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용준기자 yjunsay@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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