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DNA' 가진 삼성화재, 6연속 챔프 등극 기염

‘이변은 없었다.’ ‘배구 명가’ 대전 삼성화재가 ‘NH농협 2012-2013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전에서 6연속 우승의 대업을 이뤘다.

삼성화재는 28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부 챔피언결정전 3차전에서 31득점을 올린 ‘쿠바 특급’ 레오를 앞세워 인천 대한항공에 세트스코어 3대0(25-21 25-23 25-16)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삼성화재는 3전승으로 6연패 달성과 동시에 통산 통산 7번째 정상에 오르며 최강의 전력을 과시했다. 특히 삼성화재는 지난 2005년 V리그 출범한 이후 2005-2006, 2006-2007시즌을 제외하고는 나머지 시즌을 모두 통합우승을 장식하는 기염을 토했다.

1차전 43득점, 2차전 45득점, 3차전 31득점으로 삼성화재를 우승으로 이끈 외국인선수 레오는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한편, 플레이오프전을 거쳐 3년 연속 챔피언전에 올랐던 정규리그 3위 대한항공은 마틴(19점)과 김학민(13점) 쌍포의 활약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데다 고비때 마다 범실로 무너져 아쉬움을 남겼다.

황선학기자 2hwangp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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