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병욱 지음|한빛비즈|400쪽|1만5천원
‘주식으로 대박을 쳤다’ ‘주식으로 쪽박을 찼다’
주식만큼 달콤한 재테크 유혹은 없어 보인다. ‘모’ 아니면 ‘도’ 로 설명될 만큼 위험부담이 크지만 재산을 크게 불릴 수도 있는 수단이다.
재산을 불릴 요량이 아니라해도 주식은 섣불리 시작하기 쉽지 않다. 자산관리 전문가 강병욱의 ‘저는 주식투자가 처음인데요’는 생초보 주식 투자자를 위한 친절한 주식투자 입문기다. 초보 독자를 닮은 생초보 투자자 ‘일광 씨’를 책에 등장시켜 독자에게 시장 분석, 기업 분석, 차트 분석에 대해 함께 공부하도록 이끌어 준다.
일반적인 주식 서적이 소위 말하는 큰 돈을 버는 법을 가르쳐 준다면, 이 책은 독자 스스로 자신의 위치를 깨닫게 해준다. 저자는 주식은 양날의 칼과도 같다며 단단한 기초지식을 풀이하며 주식 투자를 해야할 지, 말아야 할 지 또 어느 시점에 해야 하는지 주식을 보는 눈을 키워주는 데 책을 할애했다.
주식으로 대박을 치고 싶기도 하지만, 그 이전에 주식의 단단한 기초를 쌓으려는 독자에게 추천한다.
정자연기자 jjy84@kyeonggi.com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