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보, 무협 '중소 수출기업 지원에 관한 업무협약 체결' 중소 수출 기업 지원에 맞손

수출 중소기업 지원에 신용보증기금과 무역협회가 손을 잡았다. 신용보증기금(이사장 안택수)은 한국무역협회(회장 한덕수)와 ‘중소 수출기업 지원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협약은 내수 위주의 중소기업이 해외시장에 진출할 시 수출을 확대할 수 있도록 두 기관의 특화된 서비스를 1대1 방식으로 밀착 제공해 수출 중소기업 확대, 안정적인 무역기반 구축, 일자리 창출 등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신보는 수출기업 특례보증과 경영컨설팅 등을 제공해 수출실적이 없는 내수 중소기업이더라도 수출계약서를 수취했을 경우 수출 금융, 운전자금, 시설자금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한국무역협회는 수출준비, 시장개척, 수출이행 등 수출 전 단계에 걸친 수출입 실무교육, 전문 컨설팅, 해외 마케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안택수 신용보증기금이사장은 “사업체 중 99%, 종사자수의 87%를 점하고 있는 중소기업의 수출비중이 18%에 머물러 있는 것은 위상에 걸맞지 않다” 며 “무역협회와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해 내수기업의 수출기업화를 지원하고, 이를 통해 수출 중견기업으로까지 도약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정자연기자 jjy8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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