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 수수료 인하, 편의점·제과점 등 영세 자영업자 '숨통' 트이나

영세 사업장의 신용카드 가맹점 수수료가 인하될 전망이다.

금융위원회는 26일 소액다건 결제 가맹점의 수수료 추가 인하를 목표로 VAN 수수료 합리화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VAN 수수료란 카드사가 카드결제 단말기를 설치·운영하는 VAN사에 지불하는 서비스 이용료로 해당 업체는 카드 사용 한건당 수수료 90~150원씩을 받을 수 있다.

'35년 만의 수수료 체계 개편'의 마지막 단계인 VAN(결제대행업자) 수수료 합리화가 진전되면 이들 업종의 카드 수수료율을 최대 0.2%포인트 낮출 수 있다.

신용카드 수수료 인하를 위해 카드업계, 한국개발연구원, 삼일회계법인, VAN 협회 등으로 꾸려진 태스크포스(TF)가 관련 연구용역에 착수한 상태다.

신용카드 수수료 인하 대상은 편의점, 제과점, 세탁소 등 영세 자영업자로 이들 영세 업종의 경우 소액 결제가 많아 수수료 지출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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