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중기청, 도내 전문계 14개 고교 ‘중기 특성화고’ 선정

중기 전문인 육성… 취업·인력난 해소 ‘윈윈’
총 27개 고교에 ‘기능전수사업’ 현장적합기술 ‘취업맞춤반’ 운영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에 특성화고교가 핵심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

경기지방중소기업청(청장 김종국)은 24일 중소기업 현장에 적합한 기술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경기지역 내 전문계 14개고교를 중소기업 특성화고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경기지역 중소기업 특성화고는 지난해 13개교에서 올해 새로 14개교가 추가 선정돼 현재 총 27개고교로 지정됐으며, 중소기업의 인력난과 고교 졸업생의 취업난을 해소하고 전문기능인 양성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게 될 전망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기존에 해오던 중소기업 특성화고 육성사업과 산ㆍ학연계 맞춤형 인력양성사업, 우수기능전수사업을 1개 사업으로 통합된다. 또 중소기업이 특성화고 3학년 학생에게 기업이 원하는 교육과정을 훈련시켜 졸업 후에 해당 기업에 취업하는 ‘취업맞춤반’ 운영을 확대해 ‘1팀 1기업 프로젝트’ 를 확산하고, 산ㆍ학 모두에게 효율적인 취업 연계를 꾀할 계획이다.

취업맞춤반에 참여하는 중소기업은 병역지정 업체로 우선 선정되며 이를 통해 취업한 학생은 산업기능요원에 우선 편입된다.

경기지방 중기청 관계자는 “취업맞춤반은 한 학교 당 평균 25명 이상을 운영할 계획으로 800여명(취업률 90% 적용) 이상의 취업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특성화고 취업맞춤반에 참여를 희망하는 중소기업은 중소기업인력관리종합시스템에 회사 현황 등록과 희망학교 선택한 후에 해당 학교에 알리면 된다.

정자연기자 jjy8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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