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에 147명의 영·유아를 돌보는 국공립어린이집이 들어서 보육서비스의 질이 한층 개선될 전망이다.
광명시와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은 지난 22일 시청에서 국공립어린이집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날로 높아가는 복지요구를 충족시키는 거점센터로 자리할 것을 다짐했다.
이번 협약으로 시는 소하2동 1385-2번지 1천124㎡ 규모의 부지를 제공한 데 이어 재단측은 건축비 30억을 부담해 지하 1층, 지상 2층 높이의 어린이집 건축을 시행한다.
특히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은 설계완료 후, 위탁 운영을 맡아 3천여만 원의 운영비를 지원, 교재 교부지 및 개원운영자금 등을 투자할 예정이다.
광명시 한 관계자는 “소하지구 및 역세권지구의 입주가 시작되면서 20~30대 젊은 세대가 대거 전입하면서 무상보육 시행과 맞물려 보육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났지만, 예산 부족으로 보육시설 확충에 많은 어려움을 겪어왔다”며 “이번 어린이집 건립을 통해 보육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광명=김병화 기자bh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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