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최근 수원 삼성 디지털 시티에서 우수 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 발굴, 육성을 위한 ‘혁신기술기업협의회(이하 혁기회)’ 4기 출범식을 가졌다고 24일 밝혔다.
‘혁기회’는 뛰어난 기술과 역량을 보유한 중소기업을 발굴하고 비즈니스 파트너로 육성하기 위해 삼성전자가 지난 2010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중소기업 지원제도로서 미거래 기업도 참여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혁기회 회원사를 대상으로 기술개발 자금 지원, 공동 개발 과제 추진, 신제품 개발 참여 등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총 25개사로 구성된 4기 혁기회에는 IT 융복합기술 분야 강화를 위해 휴대전화 등에 음악이 재생되면 화면에 가사를 보여주는 기술을 개발한 ‘테일러테크놀로지’ 등 유망 소프트웨어 개발 기술 보유 기업 5개사가 포함됐다.
또 혁기회는 출범 이후 지금까지 총 47개사가 참여해 신기술 개발과 제품 적용 등을 통해 5천300억 원 규모의 신규 매출을 창출했고 이 중 10개사는 삼성전자와 신규거래를 통해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이상훈 삼성전자 경영지원실 사장은 “삼성전자는 기술력과 아이디어가 있는 중소기업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협력해 함께 시장을 선도하는 제품을 만들고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박광수기자 ksthink@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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