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구단 NC다이노스가 새로 가세한 한국프로야구가 2년 연속 700만 관중 돌파와 함께 역대 최다 관중 기록에 도전한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1일 9개 구단의 올 시즌 목표치를 바탕으로 지난해 입장 관중 715만6천157명(경기당 1만3천451명)보다 38만2천443명(5.3%)이 증가한 총 753만8천600명(경기당 1만3천88명)의 입장 관중 목표로 정했다고 밝혔다.
각 구단별 올 시즌 홍경기 목표치 관중은 지난해 129만1천703명이 입장, 롯데에 이어 관중 동원 2위를 기록한 두산이 9개 구단 중 가장 많은130만명을 목표로 내세우고 1위에 도전한다. 또 ‘잠실 라이벌’ LG는 120만명, 롯데 115만명, SK 107만명으로 2만5천명 이상 수용 가능한 구장을 보유한 4개 팀이100만명 이상 관중 돌파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 KIA와 넥센은 구단 최초로 60만 관중 동원에 도전하며, 지난해 우승팀 삼성은 55만명, 대전구장의 관중석 개ㆍ보수를 마친 한화는 구단 역대 최다인 53만1천명을 목표로 내세웠다. 막내구단 NC는 첫 해 마산구장 홈 관중수를 53만7천600명으로 정했다.
한편, 프로야구는 지난해 한국 프로스포츠 사상 처음으로 한 시즌 700만 관중 시대를 열었었다.
황선학기자 2hwangp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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