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귀농귀촌센터, 70%는 “준비중”… 지원정책 등 상담↑
농촌진흥청은 귀농귀촌종합센터 개소 1주년을 맞아 상담 서비스를 받은 귀농귀촌희망자를 대상으로 이주여부를 조사한 결과, 10명중 1명이 실제 농촌에 이주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9일 밝혔다.
귀농귀촌종합센터는 농식품부, 농진청, 농협, 농어촌공사 등으로 다원화된 귀농귀촌 상담을 원스톱으로 처리하기 위해 지난해 3월 농진청에 설치한 종합 전문상담기관이다.
이번 조사는 상담자 3천21명을 무작위로 선정해 전화조사로 진행했으며 전체 응답자 중 11%인 339명이 귀농귀촌을 실천했고 70%(2천105명)는 귀농을 준비 중이며 나머지 19%(577명)는 귀농을 포기한 것으로 조사됐다.
귀농귀촌종합센터는 지난 1년 동안 총 2만2천937건의 귀농상담을 실시했으며, 이는 하루 평균 97건에 달하는 수치이다.
상담내용으로는 창업과 주택구입 자금의 신청과 자격, 절차 등에 관한 지원정책이 49%로 가장 많았으며 귀농교육과 농업기술 등의 순이었다. 센터는 개소 1주년을 계기로 정보의 양적·질적 수준 향상을 위해 ‘홈페이지 포털시스템 구축’과 ‘찾아가는 귀농귀촌 현장상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구예리기자 yell@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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