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뉴욕주립대 개강 이어 美 조지메이슨대 내년 개교 유타대도 설립 신청에 나서
송도 글로벌대학캠퍼스에 세계 명문 외국대학 유치가 가속화 되고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은 19일 동북아시아 교육 허브 조성을 목표로 추진 중인 송도 글로벌대학캠퍼스에 한국 뉴욕주립대가 대학원과정과 기술경영 학부를 개강한 데 이어 3개의 세계 명문 외국대학 유치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 조지메이슨대는 현재 교육부 설립승인 심사가 진행 중으로 오는 4월 중 본교 실사와 경제자유구역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내년 봄 개교할 계획이다.
미국 유타대는 송도 글로벌대학캠퍼스에서 ‘2014 학부프로그램을 개교하겠다’는 계획안이 본교 이사회를 통과(3월)함에 따라올 상반기 중 교육부에 설립 승인신청을 제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벨기에 겐트대도 내년 3월 바이오 공학, 식품공학, 환경공학 등 3개 학부 프로그램 개교를 목표로 지난 15일 교육부에 설립승인 신청서를 제출했다.
특히 겐트대는 바이오분야에서 국내대학, 기업, 연구기관 등과 협업구조를 구축하기 위해 오는 4월 8일부터 이틀간 송도 글로벌대학캠퍼스에서 벨기에 정부관료와 겐트대 교수 등 70여 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바이오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이들 세계 유명대학이 내년 송도 글로벌대학캠퍼스에 문을 열면 캠퍼스 유치 목표 대학 10개 중 4개가 유치된다.
이밖에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대학과 컨서바토리(국립음악원) 송도 유치를 위한 분교설립 양해각서(MOU)를 올 상반기 중에 추진하는 등 세계 명문대 유치가 가속화 되고 있다.
김창수기자 cs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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