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과 희망, 도전과 창조, 사랑과 나눔이 깃든 명품학교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지난 1일 개교한 의왕 모락고등학교 초대 교장으로 취임한 양호형 교장(55)은 “모락고등학교에서 보내게 될 3년은 창의와 융합적 사고를 신장하고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기 위한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취임소감을 밝혔다.
양 교장은 “당찬 학교·최고의 교육환경조성 실천을 위해 학부모와 학생 및 전 교직원이 동참해 지역사회의 협력을 바탕으로 한 학부모회 및 학교운영위원회 운영의 활성화를 실현하고, 창의·지성·감성·인성을 겸비한 실력 있는 우수학생 육성과 혁신학교 지정운영으로 교육여건의 조기 정착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기숙사 신축을 위한 재원으로 30억 원을 의왕시청과 교육부·경기도 및 교육청으로부터 확보해 추진할 것”이라고 학교발전에 대한 전망을 제시했다.
또 “‘비전 2016 프로젝트 3개년계획’을 세워 추진하고 신설학교 기피라는 선입견을 불식시키기 위한 특별 프로그램의 개설운영과 차별화된 학교운영으로 학생과 학부모가 선호하는 학교로 변모시키며, 현대식 최첨단 교육시설 인프라를 구축해 지역 사회의 우수학생을 유치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양 교장은 “특히, 미래를 향한 큰 꿈이 자라는 학교와 자율·창의로 개성을 발휘해 미래를 개척하는 사람을 교육비전으로 정하고 잠재능력을 최대로 발휘하는 생산적 학교문화조성과 학생성장 잠재력을 키우는 창의적 교육과정운영을 학교경영방침으로 정해 추진할 계획”이라며 “‘자발적으로 참여하며 창의력을 발휘하는 사람·배려하고 나누며 더불어 사는 사람·문화적 소양을 갖춰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는 사람’을 교육목표로 정해 학교를 운영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비전을 제시했다.
한편, 지난 4일 8학급 244명이 입학한 모락고등학교는 의왕시 오전동 1만6천806㎡부지에 건축 연면적 1만1천808㎡규모로 일반교실 24실과 특별교실 10실, 관리실 10실, 기타 28실 등 모두 72실이 들어서 있으며 30여 명의 교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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