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행 장편동화 ‘우포늪 그 아이들’

동화작가 임신행은 최근 어린이와 우포늪과의 관계를 그린 자연 생태 장편 동화 ‘우포늪 그 아이들’을 출간했다. 월간 ‘창조문예’에 14회에 걸쳐 연재했던 작품이다.

임신행은 현재 우포늪 홍보대사로 오월신인예술상 수석상, 계몽아동문학상, 제1회 황금도깨비상 대상, 방정환아동문학상, 대한민국문학상 등 화려한 수상경력을 자랑하는 동화작가다.

저자는 70년대 우포늪 주변 초등학교에서 교사생활을 하며 맺은 인연을 계기로 장편동화 ‘갈대숲속 작은 집의 비밀’(3권), 산문시집 ‘우포늪에서 보내는 편지’, 수필집 ‘이제 우리 언제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랴’ 등을 펴냈었다.

그의 문학세계의 기반이 되는 우포늪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규모가 크고 오래된 자연늪이다. 습지보전국제협약(람사협약)에 등록된 세계적인 습지로 약 1천여종의 생명체가 어울려 살고 있다.

임 작가는 이 같은 우포늪을 ‘지구촌에 단 곳 있는자연 학교’라며 어른과 어린이가 모두 함께 공부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번 동화책은 어른과 어린이가 함께 우포늪의 가치를 쉽게 익힐 수 있도록 저술한 셈이다.

자연을 통해 상생과 발전을 배우는 어린이들의 따뜻한 이야기에 우포늪에 살고 있는 동식물과 현재 풍경을 보여주는 사진을 수록했다. 값 1만3천원

류설아기자 rsa119@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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