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교육청 Wee센터, 학교로 찾아가는 이동상담실 운영

인천동부교육지원청 Wee 센터는 전문상담사가 미배치된 지역 내 초등학교를 직접 찾아가는 이동상담을 했다.

18일 센터에 따르면 최근 성리초와 간석초 등 2개 학교에 센터 전문인력이 직접 찾아가 상담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위기 아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간이 심리검사를 하는 등 상담서비스를 제공했다.

센터는 부모나 담임교사에게 쉽게 이야기하지 못하는 교우관계, 학업문제 등 맞춤형 상담을 했으며, 이번 이동 상담에는 방과 후 귀가하는 150여 명의 학생이 간이심리검사 및 상담을 받았다.

학생들은 초기에는 단순히 심리검사라는데 호기심을 갖고 참여했지만, 상담이 진행되면서 마음속에 고민과 우울감을 털어놓는 계기가 됐다.

센터는 상담결과, 심리적 개입이 고려되는 학생은 담임교사에게 그 결과를 알려 학생의 문제를 담임교사와 함께 고민하고 정서적 어려움이 있는 학생을 미리 학교에서 개입해 조치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장제우 Wee 센터장은 ‘전문상담(교)사가 미배치된 초등학교를 중심으로 ‘찾아가는 이동상담실’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상담의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학생에게 극복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용준기자 yjunsay@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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