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기준 금리 동결, 5개월 연속 2.75% 유지

기준금리 연 2.75% 다섯달째 ‘동결’ 금통위, 경제회복 기대감 반영

3월 기준 금리 동결, 5개월 연속 2.75% 유지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14일 정례회의를 열고 이달 기준금리를 연 2.75%로 유지하기로 했다. 이로써 기준금리는 지난해 10월 0.25% 포인트 인하된 이후 다섯 달째 동결됐다.

이는 미국, 일본 등 주요 선진국의 경제회복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또 국내 소비자물가 상승률도 4개월 째 1%대에 머무르고 있다는 점도 기준금리 동결에 힘을 보탰다.

금통위 관계자는 “최근 미국과 신흥시장국가의 경기회복세가 지속되고 있지만 유로지역의 경제가 부진에서 벗어나고 있지 못하다”며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이 사라지지 않는 만큼 시장 상황을 고려해 능동적으로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박광수기자 ksthink@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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