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에너지가 인천 서구지역 내 기업 중 최초로 직장 어린이집의 문을 열었다.
포스코에너지는 서구 원창동 인천발전소 인근의 아파트(178㎡)를 리모델링해 어린이집으로 조성, 개원했다고 13일 밝혔다.
수도권 전력의 16.5%를 공급하고 있는 인천발전소는 상시 근로자 수가 350여 명으로 직장 어린이집 설치 의무 대상(500명 이상)은 아니지만, 임직원이 안심하고 행복하게 근무할 수 있는 직장환경을 조성하고자 어린이집 조성을 추진했다.
어린이집 내부의 바닥재, 벽지 등 실내장식은 모두 친환경 인증 제품이며, 아이들의 부상을 예방하고자 내부 곳곳 모서리 부분을 고무로 마감처리했다.
직장어린이집은 1~5세까지의 영·유아 20명이 정원이며, 음악·영어·몸 유희 등 아이들의 정신과 신체 발육을 돕는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포스코에너지는 앞으로 포항, 서울 사업장에도 어린이집을 추가 설치해 임직원을 위한 복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오창관 포스코에너지 사장은 개원식에서 “아이를 믿고 맡길 수 있는 어린이집으로 운영해 직원들이 편안한 마음으로 근무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인천 서구지역 최초의 직장 어린이집으로서 세상을 밝히는 따뜻한 에너지란 회사의 사회공헌 이념을 실천하는 열린 마당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동민기자 sdm8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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