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최근 자매도시인 경북 포항에서 발생한 산불피해에 대한 긴급 구호활동을 통해 우애를 과시했다.
12일 시에 따르면 자매도시인 경북 포항시 북부지역에서 발생한 산불피해와 관련, 이재민들에 대한 긴급 구호를 위해 수원시종합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해 쌀, 라면, 이불 등 긴급 구호물품 2.5t을 지원하고, ‘사랑의 밥차’를 지원했다.
또 공직자, 수원시종합자원봉사센터 관계자, 자원봉사자 등 15명으로 구성된 ‘긴급구호지원단’을 지난 10일 오후 포항 현지에 급파했다.
이와 함께 염태영 수원시장은 자매도시인 경북 포항시 북부지역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와 관련해 10일 박승호 포항시장에게 전문을 보내 위로의 말을 전했다.
염 시장은 위로전문을 통해 “산불로 인명과 막대한 재산 피해가 발생한 데 대해 본인과 우리 115만 수원시민들은 매우 가슴 아프게 생각한다”면서 “희생자들에 대해 조의를 표하며, 그 이재민들에 대해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또 “포항시장님과 공직자들의 리더십 아래 신속한 피해복구가 이뤄지길 기원한다”며 “수원시도 최선을 다해 힘을 보태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수원시와 포항시는 지난 2009년 3월 자매결연을 맺은 이래 지역의 대표축제인 화성문화제와 불꽃축제에 방문단을 파견하고 공직자 문화탐방, 지역홍보 농수산물 팔아주기 등 지자체간 활발한 교류를 추진하고 있다.
박수철·안영국기자 scp@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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